KB국민은행, 서문시장 대형화재 피해복구 자금 지원

KB국민은행이 서문시장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 서문시장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인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 운전자금 최고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고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또한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원리금 정상 납입시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구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제공, 이를 통해 화재 피해 기업에 신규대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신청은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할 수 있고 직원 현장방문을 통해 신용보증서류 접수 대행 등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문시장이 일상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