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센터, 1층부터 5층까지 전문 자산관리 제공아이디·지문 만으로 거래 가능한 '뉴 씨티 모바일'
  • ▲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인 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박진회 은행장이 직원과 함께 지점을 소개하고 있다. ⓒ씨티은행
    ▲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인 씨티은행 청담센터에서 박진회 은행장이 직원과 함께 지점을 소개하고 있다. ⓒ씨티은행

    하반기 씨티은행의 핵심 전략들이 베일을 벗었다.

1일 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전문 WM청담센터를 오픈하고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모바일뱅킹 '뉴 시티모바일'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중심 자산관리 서비스와 디지털뱅킹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씨티은행은 WM사업을 상품판매가 아닌 고객 금융라이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 삼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오픈한 반포센터가 1년 사이 약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자산규모 증가를 이뤄낸 바 있다.

또 고객과의 관계 심화가 기존 지점대비 두배 이상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청담센터를 유치해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센터 추가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WM 격전지에 위치한 청담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영업점으로 총 34여명의 자산관리, 투자, 보험, 대출 전문가들이 상주한다.

청담센터는 유니버셜뱅커가 고객의 금융니즈에 맞게 서비스하는 것 가장 큰 강점이다.

1층은 은행 창구를 없애고 미래형 차세대 금융 공간인 스마트존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터치스크린 형태의 세일즈월, 워크벤치 및 사인패드 등을 통해 직접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씨티골드존인 2~3층은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군으로 분류되는 씨티골드고객의 공간으로 호텔라운지를 연상하듯이 설계됐다.

씨티프라이빗클라이언트존인 4~5층은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군으로 분류되는 CPC고객의 공간으로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1:1 고객 상담실과 V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휴식공간,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 ▲ 씨티은행 모바일뱅킹인 뉴 씨티모바일 화면. ⓒ씨티은행
    ▲ 씨티은행 모바일뱅킹인 뉴 씨티모바일 화면. ⓒ씨티은행

  • 씨티은행은 전세계 20곳의 모바일뱅킹 론칭 시기에 발맞춰 미래프로젝트인 뉴 씨티모바일도 선보였다.

    뉴 씨티모바일은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지문 만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최초 가입 시에도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 수수료도 당행 타행 모두 무료다.

    뉴 씨티모바일은 기존의 복잡한 인증단계를 줄이기 위해 이체위험도에 따라 구분, 자주쓰는계좌를 한번만 인증하면 보안카드 사용이 필요없게 만들었다.

    스냅샷과 반복이체 기능도 추가됐다. 스냅샷은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과 카드 잔액과 최근 거래내역,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반복 이체는 이전 이체 거래에서 다시 거래하고 싶은 계좌를 선택 시 추가적인 입력 없이 재송금하는 기능도 쓸 수 있다.

    여기에 공인인증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씨티은행은 뉴 씨티모바일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기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가 인정한 EY로부터 보안 취약성 점검을 완료했다.

    또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검토도 완료했으며 씨티그룹의 조기혐의거래탐지 시스템 및 스마트폰 자체 보안 기능도 도입했다.

    씨티은행 박진회 행장은 "고객에 대한 지식조사, 팀 기반 상담, 모델포트폴리오, 고객 혜택 등을 WM사업을 차별화시키는 요소로 꼽고 있다"며 "자산관리 이외에도 카드, 직장신용대출, 중기영업, 기업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 제공하면서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