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코란도스포츠' 판매 견인수출 4253대, 전년比 26.8% ↑
  • ▲ 티볼리.ⓒ쌍용차
    ▲ 티볼리.ⓒ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지난 11월 내수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 11월 총 판매량은 1만3728대로 내수 9475대, 수출 4253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전히 티볼리 브랜드가 판매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11월 티볼리 브랜드는 총 5090대(티볼리 3177대, 티볼리에어 1913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이어 코란도스포츠가 25.8% 증가한 2557대 판매됐고 코란도투리스모도 451대로 5.9% 판매가 늘었다.


    나머지 체어맨W(67대), 코란도C(834대), 렉스턴W(476대)는 부진했다.


    수출은 이란 등 신흥시장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11월 수출량은 4253대로 전년 동월보다 26.8% 늘었다.  수출 역시 티볼리 브랜드와 코란도스포츠가 이끌었다. 티볼리 브랜드(티볼리 2391대, 티볼리에어 269대)는 총 2660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94.7% 증가했다. 코란도스포츠는 671대로 22.4% 늘었다. 나머지 코란도(273대), 렉스턴W(328대), 로디우스(321대)는 판매량이 줄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견조한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전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8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및 4분기 최대판매실적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