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바코드 입력방식 적용, 앱안심인증 보안 강화
  • ▲ 농협은행 NH앱캐시 메인화면. ⓒ농협은행
    ▲ 농협은행 NH앱캐시 메인화면. ⓒ농협은행
    이제 아이폰에서도 NH앱캐시를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NH앱캐시'의 아이폰 버전 iO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농협상호금융과 협업해 지난달부터 NH앱캐시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서비스했다.

NH앱캐시는 카드사의 앱카드를 벤치마킹한 신종 금융 앱서비스다.

NH앱캐시는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추출해 앱에 등록한 후 스마트폰 만으로 자동화기기 간편 출금 및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에서 현금카드 간편결제를 지원한다.

이번 아이폰 버전은 애플의 NFC API 비공개 정책으로 안드로이드 버전과 같은 비접촉 방식의 출금서비스가 아닌 코드입력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NH앱캐시에서 생성된 출금인증코드를 자동화기기에 입력해 간편출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O2O 현금카드 결제도 NFC 기반의 비접촉식 결제대신 QR코드 및 바코드 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유심칩을 통해 인증번호를 불러오는 절차가 없어 통신사의 승인번호 수신과 동시에 NH앱캐시 어플 자체에서도 난수 문자를 인증센터로 발송한다.

이에 따라 이중으로 단말기 소유를 확인하는 '앱안심인증'을 적용해 금융보안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앱캐시 결제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농협은행 공식블로그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NH앱캐시 결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