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가능 신상품 및 업무숙련도, 창의성, 유통 트렌드 충족 등 주요 평가 기준
  • ▲ 지난 2015년 신선명장대회 사진 ⓒ롯데마트
    ▲ 지난 2015년 신선명장대회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오는 11일 ‘제3회 신선명장(名匠) 선발대회’를 개최해 농산, 축산, 수산, 조리식품(Meal Solution) 분야의 최우수 직원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2년 전 처음 진행했던 ‘신선명장 선발대회’는 신선식품 부문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전국 롯데마트 매장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이유는 신선식품이 대형마트 전체 매출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직원 개인의 상품화 능력과 판매 기술에 따라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직무스킬, 상품화 가능성, 위생법규 지식 등을 기준으로 농, 수, 축, 조리 분야에서 각 10명씩 총 40명의 예비 명장을 선발했다.

    연차가 낮은 직원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니어 명장 대회도 진행해 총 16명의 예비 주니어 명장도 함께 참여한다.

    선발된 예비 명장들은 11일, 영등포 리테일(Retail)센터에서 제한 시간(60분) 내에 매장에서 실현 가능한 신상품을 만들게 된다.

    롯데마트 임원들 및 팀장들로 구성된 내부 심사위원들과 파트너사 대표와 유명 셰프로 구성된 외부 심사의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주요 평가 기준으로는 '실현 가능한 신상품', '작업스킬 및 업무숙련도', '맛 평가', '창의성 및 차별성' 등이다. 상품성을 가진 제품인지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신선명장으로 선발된 인원과 입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량의 격려금과 특진 기회가 제공되며, 향후 해외 연수 등 개인 역량 강화할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 명장이 속한 점포에는 ‘신선 명장 인증패’를 부착해 대외적으로도 수상을 알려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수상 내역을 공지할 예정이다.

    문영표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점포 내 유능한 신선식품 담당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칠 좋은 기회”라며 “대형마트 신선식품의 미래를 책임질 신선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