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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2017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전무 8명, 상무 36명, 상무보 75명 등 총 119명이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성과와 현장중심'의 인사원칙에 입각해 영업, R&D, 신사업, 업종경쟁력 강화 등 도전적 사업환경의 최일선에서 성과를 창출해낸 임원을 등용했다.

한화 측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미래를 위한 중간 경영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제조부문은 생산현장과 R&D 분야에 중점을 뒀으며, 서비스부문은 업종별 전문영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금융부문은 현장영업과 신사업 개척 분야를 강화하는 쪽에 무게 중심을 뒀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10월초 사장단 인사를 이미 실시했다. 새롭게 진용을 갖춘 각 계열사 CEO들이 각사별 경영환경과 성과 등을 고려해 이번 임원인사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