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커피전문점 등에 할인삼성카드, 임신부에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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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의 양육비용이 녹녹치 않은 가운데 카드사별 아이행복카드의 주요 혜택을 잘 살펴보면 가계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신한·KB국민·롯데카드 등은 서로 특색있는 아이행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행복카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출시한 것으로 어린이집·보육원 등에 교육비를 지원한다.
우선 신한카드는 전국 종합병원·일반병원·약국·치과·한의원 등에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홈플러서 등 대형마트 △옥션·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 각각 5% 할인해준다.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에서는 본인 자유이용권 50%,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30% 할인해 준다.
특히 겨울철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가스에 대해 5% 할인해준다.
국민카드의 경우 S타입과 T타입으로 두가지 유형의 아이행복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아이행복카드 S타입의 경우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5~10% 청구할인해준다.
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G마켓·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에 각각 5% 할인과 놀이방·유아전문 교육
기관 놀이시설·산후조리원 이용시 5% 할인된다.
T타입의 경우 SK에너지 리터당 60원 현장 할인(LPG제외) 빕스·아웃백·TGIF 등에 20%, 커피전문점 10%, 대중교통 10% 할인된다.
롯데카드의 롯데아이행복카드는 토이저러스(잠실점, 중계점, 평촌점, 천안아산점 등) 30% 할인해준다.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에 대해 정부지원금 제외한 월 이용금액 5만원에 대해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더 준다.
또 학원·교육기자재(학습지) 업종 10%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S-OIL(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혜택(경유와 LPG는 환산 적용)을 주며 하나카드는 보육료 유아학비 본인부담금 1만원, 커피전문점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아이행복카드와 다른 임산부를 위한 '국민 행복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임신 1회당 50만원, 다태아 임신부의 경우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소년산모(만18세 이하)의 경우 임신 1회당 120만원을 보조해준다.
그 밖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배우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65% 이하에 해당하는 출산 가정에 대해서는 66만원~220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소득 40% 이하 만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를 대상으로 영아별로 별로 기저귀를 지원하고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질병 혹은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조제분유 혜택을 마련했다.
카드업계의 관계자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특히 자녀에게 드는 업종과 비용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카드를 잘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