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범천4구역 이어 부산 내 재개발 사업 확대
  • ▲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조감도. ⓒ호반건설
    ▲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조감도.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부산 동구 초량2구역과 3구역 재개발사업을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초량3구역 시공자선정총회와 18일 열린 초량2구역 시공사선정총회에서 경쟁사들을 누르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초량3동 659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6개동·426가구(임대 22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71억원.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초량동 754-13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3층·25개동·1754가구(임대 90가구 포함)를 지을 예정으로, 공사비는 약 2913억원이다.

    초량2·3구역은 KTX부산역이 인접해 있고 중앙대로, 수정터널, 부산터널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입지로,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 이용도 쉽다. 또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자갈치시장 등 생활기반도 우수하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서울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호반건설 지분 25%)과 함께 이번 수주로 부산에서 재개발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