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핀테크랩 입주기업 부스시연·기술소개·사업제휴 제공
  • ▲ (왼쪽기준) 조재현 부행장(5번째)와 고영수 위비핀테크랩 센터장(1번째)이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열린 위비핀테크랩 행사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 (왼쪽기준) 조재현 부행장(5번째)와 고영수 위비핀테크랩 센터장(1번째)이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열린 위비핀테크랩 행사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위비핀테크랩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지난 8월 선발한 7개 핀테크 스타트업와 벤처투자자, 멘토단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발표업체는 ▲다움소프트(해외직구 '사라다'), ▲비네핏(모바일 소비관리), ▲한국스마트주택연구소(월세관리), ▲에이젠글로벌(인공지능), ▲한국신용데이터(중소사업자 리스크평가), ▲앤톡(국내외 주식분석·평가), ▲매너카(신차·중고차 거래)로 모두 창업한지 1년 내외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고영수 위비핀테크랩 센터장은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 및 사업제휴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은행 직원들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서울 영등포에 약 100평 규모로 오픈한 위비핀테크랩은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1년간 사무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우리은행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최대 1년 간 무상으로 사무공간 및 부대시설, 금융·IT교육, 특허법률 상담 및 컨설팅, IT시스템,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입주기업에게 정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졸업 이후에도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지난 8월 이후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한국신용데이터, 에이젠글로벌, 비네핏, 매너카 4개사가 총 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11명을 신규 채용하여 일자리도 창출했다. 

    다움소프트의 해외직구 애플리케이션 '사라다'와 한국스마트주택연구소의 월세 관리 애플리케이션 '월세시대'는 이달 정식 상용 서비스를 오픈했다. 앤톡, 비네핏, 매너카는 우리은행 등과 추가 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