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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스토리펀딩’으로 새로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정기 후원 플랫폼 ‘피플펀딩’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스토리펀딩이 하나의 이야기나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 자체를 후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작자는 후원금이 아닌 후원자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며, 후원자는 자신이 지원하는 창작자에게 6개월에서 1년간 매월 창작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현재 피플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김탁환 프로젝트를 후원할 경우 정기 후원 금액을 선택, 설정하면 매월 자동으로 후원금이 소설가 김탁환에게 전달된다. 일정 기간 동안의 정기 후원을 바탕으로 창작자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자는 다양한 리워드와 함께 후원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으며 창작자와 후원자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귀현 카카오 스토리펀딩 파트장은 "지난 8월 하트펀딩을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피플펀딩을 통해 창작자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을 콘텐츠 생태계에 더욱 깊게 뿌리 내리게 하고자 한다" 며 “창작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고 창작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다양한 창작자가 도전 가능한 펀딩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