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산업기술 우수 R&D기업에 최대 30억 대출

신한은행이 R&D를 수행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기업대출 신상품 '신한 산업기술 우수기업대출'을 통해 일반기업 제공금리보다 평균 1.29%포인트~2.28%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R&D 성공기업, 신성장 R&D 사업화 보증기업, 기술평가인증 획득 중소기업 등 12개 사업분야의 정책기업군이며 대출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3년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전문 컨설팅 회사인 ㈜델타텍코리아와 제휴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단계에 이르는 단계별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식재산(IP)컨설팅, 법률자문서비스, 특화 법인카드, 수출입아카데미 등의 교육지원을 비롯한 15가지의 다양한 금융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래 성장기반인 R&D 수행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지원을 통해 당행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R&D 수행 중소·중견 기업의 꾸준한 성장 및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비외감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한 결과 지난해 11월말 기준 순증 4조원의 중소법인 자금공급을 지원하였으며 4642개 회사의 기업 여신고객을 신규 유치하여 시중은행 중 고객수 순증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