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와 쌍방향 대화 기능 탑재
  • ▲ 토요타의 콘셉트카 '콘셉트 아이'.ⓒ토요타
    ▲ 토요타의 콘셉트카 '콘셉트 아이'.ⓒ토요타

     

    토요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2017 CES'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카 '콘셉트 아이'를 공개했다.


    6일 토요타에 따르면 콘셉트 아이는 자동차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이 운전자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기호를 축적해 파트너로서 행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해 운전자의 표정, 동작, 피로도 등을 데이터화하고 SNS 발신, 대화, 행동 이력에 따라 운전자의 기호를 추정하는 기술을 담았다.


    또 자동차 주변 상황에 더해 운전자의 감정과 자동 운전에 대한 신뢰도를 모니터함으로써 운전자가 위험한 상태에 빠졌을 대 자동운전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과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자동차가 대화를 유도하고 기호에 따른 화제나 관심이 많은 뉴스를 자동차가 제안하는 등 쌍방향의 자유 대화 실현도 추구했다.


    디자인은 미국 디자인 거점 'Calty Design Research. Inc' 가 담당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부에 위치하는 에이전트를 기점으로 하면서, 익스테리어부터 인스트루먼트 패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심리스 스타일링 '인사이드 아웃'이 디자인 테마다.


    토요타는 향후 수년 내에 콘셉트 아이의 일부 기능을 탑재한 실험 차량으로 공도 실증 실험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