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폭스바겐 전시장.ⓒ뉴데일리
    ▲ 폭스바겐 전시장.ⓒ뉴데일리

     

    폭스바겐이 지난해 계속된 '디젤 게이트' 후폭풍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약 599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총 598만78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간 무려 56만7900대가 판매되며 유럽과 미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유럽에서는 13만9800대가 팔리면 전년 대비 4.9% 성장했고, 미국에서는 20.3% 성장한 3만7200대가 팔렸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28.7% 증가한 30만3100대가 판매됐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부문 총괄은 "6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폭스바겐을 선택해 2016년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며 "이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폭스바겐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폭스바겐이 올 한 해도 주요한 모델의 론칭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