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주행거리 383㎞…올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 ▲ 쉐보레 볼트EV가 2017북미국제오토쇼에서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한국지엠
    ▲ 쉐보레 볼트EV가 2017북미국제오토쇼에서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한국지엠


    쉐보레의 순수전기차 볼트EV가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볼트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83㎞의 성능과 합리적 가격, 첨단기술을 통해 제고된 안전성 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 23년째를 맞이한 북미 올해의 차는 북미에서 활동 중인 자동차 전문기자 60여명의 심사위원이 혁신성·디자인·안전성·성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볼트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83km로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했다. 또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 실용적이면서도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고용량 전기 모터에 기반한 전동 드라이브 유닛과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00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도 36.7kg.m을 자랑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북미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순수전기차인 볼트EV가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볼트 EV만의 탁월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트EV의 혁신적인 기술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볼트EV 출시에 앞서 지난해 12월 환경부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