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트워크 확장에 2000억 투자, 사회공헌도 40억 추가맞춤형 서비스 위한 디지털 서비스 도입
  •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벤츠코리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벤츠코리아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6개 모델 47개 이상의 라인업을 출시해 6만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입차 판매 1위를 수성한다는 방침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 지난해 기록을 갱신하려면 힘든 해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서비스 강화,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연간 6만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뉴 E클래스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5만6343대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벤츠코리아는 이 같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신차 출시는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차로는 총 6개 모델 47개 이상의 라인업이 추가된다. 컴팩트 모델부터 고성능차인 AMG까지 다양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UV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GLA부터 뉴 GLC 쿠페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한다. 고성능 모델인 AMG 라인업도 강화한다. 뉴 AMG E 63 4MATIC 등 3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부터 상담, 서비스 현황,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섭 서비스&파츠부문 부사장은 "올해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벤츠코리아는 올해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을 진행한다.


    이상국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부문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딜러사와 함께 2000억원을 투자해 전시장 50개, 서비스센터 55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20개를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벤츠코리아는 올해 사회공헌기금을 40억원 추가하고 KT와 함께 커넥티드카 서비스 패키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코리아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사회적 책임은 병행돼야 한다"며 "올해는 한국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사회공헌기금을 40억원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KT와 협력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