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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저소득계층 중·고등학생의 진로탐색을 돕기위한 대학생 멘토링 행사를 마련했다.
교직원공제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The-K호텔서울에서 '멘토링 희망 Camp 2017'을 진행한다.
2009년 시작된 멘토링 장학사업은 전국 18개 시·도 지부별 지역 대학생 멘토와 교육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중·고등학생 멘티를 연결해 학습, 진로지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멘토·멘티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공제회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학생으로 성장한 대학생을 멘토로 선정해 중고생 멘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55명의 멘토, 멘티가 활동 중이며 전국 18개 한국교직원공제회 시·도지부가 멘토, 멘티 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멘토링캠프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 소통과 융합의 로봇대전, 내 마음 편지에 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올바른 멘토·멘티 관계 형성을 위한 솔루션 학습, 실제 사례를 활용한 멘토링 실습 등 캠프 퇴소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이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