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미국산 계란 시중에 풀리면 진정세도 한층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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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산 계란 수입을 통해 수급 조절에 나서며 계란값 상승세도 꺾이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계란 소비자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지난 13일 37일 만에 처음으로 9491원으로 하락했다가 16일 9518원으로 반등했으나 17일 다시 9490원으로 떨어졌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의 계란 판매가도 상승세가 멈췄다.

이마트는 지난 6일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7580원으로 8.6% 인상한 뒤 열흘 넘게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 7990원으로 올린 뒤 인상을 하지 않고 있으며 롯데마트도 지난달 28일 이후 계란값 인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산 계란 수입 등 정부가 추진한 수급 안정 조치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산 계란이 국내 검역 절차를 거쳐 이번 주말 시중에 나오면 계란값 진정세도 한층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계란이 시중에 풀리기 시작하면 가격 상승세나 물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