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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의 연임 여부가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판가름 난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설에 큰 영향없이,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린 권 회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연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포스코는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연임이 결정되면 이사회는 권 회장을 단독 CEO 후보로 3월 정기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의결, 주총에서 공식 선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연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권오준 회장은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임이 확정되면 권 회장은 설 연휴 이후 2월 초에 곧바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히 지속해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권오준 연임 체제를 꾸리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오후 4시 2016년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