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마사지, 실내 환기, 스마트폰과의 거리 유지 등 필요비타민A 점안액·눈 전문 건강기능식품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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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사진. ⓒ뉴데일리


    명절때면 귀성길 장거리 운전과 요리할 때 풍기는 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눈 피로감 및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흐려진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기름 냄새에 연기까지 더해져 눈이 따끔거리는 경우도 많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명절 증후군 중 하나인 눈 피로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는 눈 마사지와 공기 환기를 비롯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활용하면 좋다.  

    ◇ 차 안에서 장시간 이동, 피로감·안구건조증 유의해야

    설 연휴에는 귀성, 귀경하는 인파로 한꺼번에 많은 차량이 몰려 장시간 운전을 피하기 어렵다. 건조한 차 안에서 히터를 켜고 오랜 시간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운전자는 눈에 피로가 쌓이게 마련이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2시간에 1번씩 휴게소에 들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휴게소에 들리기 어렵다면 이동 중간에 잠시 히터를 끈 뒤 창문을 열고 차량을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평소 렌즈를 사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손에 닿는 가까운 곳에 인공눈물과 같은 점안액을 준비하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영양소인 비타민A가 함유된 점안액도 도움을 준다. CJ라이온의 비타민 점안액 '아이미루 40EX'는 건조함은 물론 장시간 운전에 지친 눈의 피로와 충혈을 풀어준다.  

    하나의 점안액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할 경우 위생 및 전염성 질환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인 명절에는 사용과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흔들리는 차,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독서 피해야

    명절에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정체를 피할 수 없다. 차 안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독서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흔들리는 차 또는 어두운 방 안에서 오랫동안 스마트폰, 책 등을 볼 경우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긴장돼 눈이 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기기와 눈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고 보호안경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차 안에서는 가급적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것을 삼가고, 10~20분 마다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먼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눈 전문 건강기능식품도 출시됐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그린체 '스마트 안'은 눈 건강에 좋은 마리골드(금잔화)에서 추출한 루테인과 미세 조류인 두나리엘라의 천연원료 베타카로틴,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자란 파라다이스넛에서 추출한 천연 셀렌 등 자연 성분만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을 구성하는 천연 색소로 자외선 및 스마트 기기로부터 나오는 청색광으로 인해 노화가 진행된 황반의 경, 황반 색소의 밀도를 유지해 황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튀김요리 도중 눈 비비거나 기름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면 집집마다 음식 준비에 마음도 몸도 분주하다. 명절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튀김, 전 요리 등은 지속적으로 기름을 사용하다 보니 연기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기름이 눈에 튀는 일도 발생한다.

    기름이 눈에 들어갈 경우 뜨거운 기름 온도에 각막이 화상을 입어 통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등 시력저하까지 가져올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음식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재빨리 눈을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눈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