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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설비폐쇄 등 친환경정책이 올해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NH투자증권에서 열린 현대제철 2016 연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김영환 부사장은 "중국 설비폐쇄가 국내 철강업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면서 "무엇보다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이 중국 정부의 친환경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환경 문제에 어마어마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적색경보 등이 내려지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처한다"고 덧붙였다.
즉, 공급과잉이 줄어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이같은 대처가 국내 철강재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도 국내 업계는 작년 못지 않게 중국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