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 활성화 및 SK렌터카/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 호조로 성장전망 밝아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미래 핵심사업 영업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2016년에 매출 18조4576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5.5%,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패션과 면세 등 영업중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단사업과 관련한 불가피한 비용발생으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이 같은 불안정 요소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력사업 및 미래 핵심사업의 영업력 증대와 더불어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주력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 지속을 통해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동시에 SK렌터카를 필두로 하는 카라이프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사업과 성장사업이 균형을 이룬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렌터카는 2만대 이상 운영대수를 늘리면서 전체 운영대수가 7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5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Top3를 달성한지 불과 1년만인 올해 초 업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SK매직 또한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과 IoT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SK매직의 잠재력을 가시적 성과로 실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재창업의 정신으로, 사업별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가치 창출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기업가치가 비약적으로 증대되는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