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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부동산을 통해 꿈을 이룬 이야기가 담긴 신간이 출판됐다. 다음 카페 '북극성 부동산 재테크' 회원 12명이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를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에 풀어놨다.
이들은 직장인에서 주부까지 소액 부동산투자로 평생 수입을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낙찰 후 명도 문제에 직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좌충우돌했던 무용담과 투자 기본이 되는 임장에서 겪었던 시행착오 등 아쉬운 투자실패 사연를 담았다.
이들이 속한 카페는 현재 6만5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북극성 운영자 오은석 대표를 포함한 멘토 지원을 받아 회원들은 낙찰실적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도서는 12개 사연마다 예비 투자자들이 간과할 수 있는 투자포인트를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고가낙찰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10번 패찰해야 1∼2건 낙찰받는다. 패찰 늪에 빠지면 빈번하게 하는 실수가 고가낙찰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대출을 이용하는 대신 '활용'하라고 당부한다. 대출을 분산해 투자하면 매달 월세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이자를 제하고도 50만원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도차익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식·경험 등 투자 원칙을 담은 임장보고서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장보고서는 투자를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칙과 기준으로 만든 투자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오은석 대표는 "자신이 투자를 결정하기 전 완벽한 준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흔들리는 묻지마 투자를 한다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