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억원 지원… 내년 2월 착공 목표
  • ▲ 청라시티타워 조감도.ⓒLH
    ▲ 청라시티타워 조감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복합시설 개발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 복합용지 3만3058㎡에 높이 448m(해발 453m) 전망타워와 쇼핑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LH는 시티타워 건설에 3000여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민간사업자는 복합시설 건설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LH는 지난해 10월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을 사업자후보자로 선정했다. 이후 3개월 동안 의견조율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로 이뤄진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이 사업자 지위를 갖는다. 사업자는 시티타워·복합시설을 건설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한다.

    LH는 사업비·사업기간·외국인투자기업(SPC)설립 등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이 규정되는 만큼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은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투자기업(SPC)을 설립, 실시설계를 진행해 2018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 확정으로 시티타워 사업이 순항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면서 "시티타워는 국제적인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