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경공장, 美 조지아공장 이전·안정화 작업탓 비경상적 비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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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공장 안정화와 중국 공장 이전 등의 문제를 실적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016년 미국 조지아공장 안정화 작업, 중국 남경공장 이전 작업 등으로 인한 비경상적 비용 발생이 영업이익 축소의 원인"이라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남경공장 이전에 따른 케파 축소 및 공급량 감소 영향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공장의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및 신규 거래선 개발, 중국 및 유럽 지역으로 고인치·고수익 규격 판매 증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