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차량 16만대 돌파, 아시아시장 1위전기차 공급소 확대 등 정부 지원 순풍
-
-
-
▲ ⓒ롯데렌터카
롯데렌탈이 렌터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전기차가 정부 지원과 맞물려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2015년 6월 KT렌탈을 인수한 롯데그룹에 편입된 후 급성장하는 렌터카 시장을 발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렌터카 시장은 지난 2013년 37만1821대 규모에서 지난해 62만3988대 이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신차 판매량이 0.4% 감소했지만 렌터카는 1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렌터카 사업의 인식 전환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존 장기렌터카는 기업, 개인사업자 중심의 고객들이 다수였지만, 신차 구매와 비교해 비용절감의 측면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개인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장기렌터카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롯데렌터카의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신차장' 장기렌터카 캠페인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캠페인은 초기 비용부담과 세금, 정비, 사고처리 등의 걱정 없이 새차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롯데렌터카의 개인·개인사업자 장기렌터카 계약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의 현장 중심 경영도 롯데렌터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표현명 사장은 '현장중심', '고객 관점의 혁신' 등을 강조하며 B2C 고객 비중 확대를 강조했다. 실제 롯데렌터카의 장기렌터카 B2C 계약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계약건수가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실적 상승의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전기차 렌탈 전망도 긍정적이다. 롯데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전기차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105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1기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용 급속충전기를 기존 1050기에서 2500기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롯데렌탈은 현재 장·단기렌터카와 그린카 등에서 총 300~350대의 전기차를 도입한 상태다. 올해는 테슬라 등 신차종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전기차 렌탈 부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정부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 나서는 등 시장 가치를 높게 보고 있어, 올해 전기차 렌탈 역시 조속한 성장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렌터카 전기차 장기렌탈 상품은 일반 공모 비용보다 저렴하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EV)을 3년간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로 계약 시 인수 비용 포함 총 비용은 약 2368만원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일반 공모 구매 시 총 비용은 약 2529만원으로 16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