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내 안전장치 있어 인명피해 방지기체 이상 없이 무사히 김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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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가 이륙 과정에서 낙뢰를 맞았으나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기체 내 안전장치로 인해 기체 이상이 없었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 OZ8900편 여객기가 이륙 과정에서 낙뢰를 맞았다.
해당 여객기에는 135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밤사이 내린 눈 탓에 제설작업이 필요해 당초 출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량 지연된 오전 7시12분 출발했다.
다행히 기체 내 안전장치가 있어 낙뢰사고 이후 기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항공기는 김포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뒤 점검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15분, 9시55분 출발 예정이던 김포~제주 연결노선의 일정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는 기본적으로 낙뢰 시에도 안전상 문제가 없게 설계돼 있다"며 "착륙 후의 점검은 안전상의 이유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