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타이머 콕 보급을 위한 협약식 (좌측)과 가스타이머 콕 이미지ⓒ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사스공사 홈페이지
    ▲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타이머 콕 보급을 위한 협약식 (좌측)과 가스타이머 콕 이미지ⓒ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사스공사 홈페이지

     

    # 70대 A씨는 얼마전 가스레인지에 사골 국을 올려놓은 채로 외출을 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와 보니 가스불은 꺼져 있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가 자동으로 잠기는 가스타이머 콕의 덕을 톡톡히 봤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시간 설정을 안해도 통상 20분 뒤에는 불이 자동으로 꺼진다.

    가스안전공사와 LH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타미머 콕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21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5년간 21만 가구에 장치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H가 18만개 , 가스안전공사가 3만개를 맡았다. 가스타이머 콕의 가격은  3만~10만원 수준이며 추가로 설치에 따른 비용이 5만~7만원 가량 든다.

    가스안전공사 등은  설치비 포함 10만원 수준의 가격에 안전승인을 받은 제품을 골라 해당 지자체와 공동으로 보급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LH와 가스안전공사는 타이머 콕 사업을 계기로 사회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의 가스안전 교육과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홀몸노인 등 14만 6천여 가구에 타이머 콕을 보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