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해 대체항공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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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의 델리~인천 노선 항공편이 엔진 문제로 장시간 지연 출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현지시각 오후 7시40분 인도 델리발 인천행 KE482편이 출발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체 점검 과정에서 엔진 이상이 감지되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대체항공편을 마련했다. 현지에서 즉시 수리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 대체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승객은 총 207명이다. 이 가운데 190명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델리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출발 일정이 약 26시간 정도 지연됐다. 장기간 기다릴 수 없었던 일부 승객들은 타 항공사 항공편을 이용해 먼저 출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체 점검 과정에서 엔진에 이상을 감지했다"며 "안전을 위해 대체항공편을 투입했으며, 비행 및 각국 영공 통과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