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ARS, T 마스터, T collection' 등 새 서비스 'T' 명칭 붙여기존 'T 서비스' 업그레이드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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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올해도 서비스 상품명에 앞에 'T'를 붙이는 'T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가 붙여진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거나, 기존 출시된 'T' 상품들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등 SK텔레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나만의 ARS를 만들어 걸려오는 전화에 자동 응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T ARS'를 출시했다.

    'T ARS' 이용 고객은 ARS의 인사말부터 내용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으며, 주소록 및 캘린더와 연동해 ARS를 재생할 대상과 일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예컨데 배달 중인 집배원의 경우 "홍길동 집배원입니다. 지금 배달 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편물 도착 안내서에 대해 상세 설명을 들으시려면 1번, 우체국 방문 수령 시간 문자메시지 안내는 2번…" 식으로 ARS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모바일 외국어 학습을 위한 영어교육 서비스를 'T 마스터'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T마스터는 YBM넷 '인기 신(新)토익·토익스피킹 강좌'와 스터디맥스 '스피킹맥스 강좌' 등 양질의 영어 강좌를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정한 시간에 퀴즈 알림·공부시간 랭킹 확인·학습한 시간과 데이터 사용량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최근 론칭한 디지털 액세서리 사업에도 'T'를 붙여 'T collection'이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T collection 상품은 스마트폰 필수 액세서리인 이어폰과 오디오 전용 액세서리인 스피커 등 10종 17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SK텔레콤 ICT 전문 체험 매장인 TPS 전국 175개 매장과 온라인 공식 판매 채널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기존 'T' 서비스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한 본인 확인 앱 'T인증'을 아이폰6 이상의 애플 폰에서 지문 인식을 통한 인증도 가능토록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은 'T인증'을 안드로이드 계열 단말에서도 상반기 내 지문 인증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청구서 앱인 'T스마트청구서'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웹와치로부터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어르신 등 정보접근에 취약한 고객도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앱을 인증하고 이를 상징하는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앱 접근성 평가 심사는 장애인을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앱 콘텐츠 인식 용이성', '인터페이스 조작 편의성',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해외 여행객이 분비는 명절·휴일에 지속적으로 'T로밍' 요금제를 개편하고 있다.

    올초엔 고객마다 데이터 이용량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T로밍 데이터/LTE OnePass' 요금제를 'T로밍 OnePass 100/150/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150MB/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되며,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150/250 상품 각각 일 9900원/1만3200원/1만6500원(VAT 포함)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리기 위해 고객 니즈를 분석, 'T'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T 서비스'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