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테스트이벤트·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 지원
  • ▲ 신동빈 회장(왼쪽)이 지난 1월 16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017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극동컵 대회 회전 경기 우승자에게 시상하고 있다.ⓒ롯데그룹
    ▲ 신동빈 회장(왼쪽)이 지난 1월 16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017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극동컵 대회 회전 경기 우승자에게 시상하고 있다.ⓒ롯데그룹

롯데그룹이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식 후원사로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특히 롯데는 유통회사에 걸맞게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의 공식판매처 역할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기존 영업장 및 경기장 인근 슈퍼스토어, 공항 및 주요 철도역사에서 올림픽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바이어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신설하고 상품개발에 돌입했다. 현재 캐릭터 상품, 아동용 완구, 한국 전통상품, K뷰티, 에디션 상품 등을 준비 중이다. 

롯데면세점,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그룹 계열사들도 대한스키협회 후원사로 참여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동빈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키협회에 2020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한스키협회는 롯데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스키 종목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신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마그너스 선수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스키 강국들과 전략적으로 MOU를 체결하는 등 스키협회 업무에도 글로벌 경영을 접목시켜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경우 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 ▲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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