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통해 외형 확대·수익 상승

CJ대한통운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6조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2016년 매출과 이익 모두 고공행진을 보였다.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6조819억 원으로 전년도 5조558억 원과 비교해 20.30%가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84억 원, 682억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영업이익(1866억 원) 및 순이익(490억 원) 보다 22.40%, 39.25% 상승한 것. 

CJ대한통운의 수익 증대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힘입은 바가 크다. 회사는 센추리 로지스틱스와 CJ스피덱스를 연달아 인수하며 외형 확대를 꾀했고 이 같은 경영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이에 앞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이 한국통합물류협회장에 선임되며 회사는 겹경사를 맞았다. 향후 업계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