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주행거리 900㎞ 이상 달성, 고출력 모터 시스템 장착

  • ▲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현대자동차
    ▲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 전용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27일 현대차는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m의 신형 카파 1.6GDi엔진과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17.3㎏.m의 모터가 장착됐다. 이에 따라 시스템 최고출력은 141마력, 최대토크는 27㎏.m에 이른다.


    연비는 가솔린 기준 20.5㎞/L, 전기 기준 5.5㎞/L다.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하면 총 9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LED헤드램프 △LED리어콤비램프 △폰 커넥티비티 사양인 애플 카플레이 △JBL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 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와 전기모드(EV) 주행 가능거리, 총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충전 예상 시간 등의 에너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충전 기능을 이용해 출발시간을 미리 설정하면 차량을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블루링크 2.0)을 이용해 고객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진단하고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판매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편의성을 향상시킨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은 뒷좌석의 헤드룸을 개선해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또 그립감이 개선된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과 패들쉬프트를 적용했다.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도입했다.


    여기에 현대 스마트 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했던 12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해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기존 6개에서 I, N, Q 등 총 3가지로 단순화됐다. △I 트림 2197만원 △N트림 2390만원 △Q트림 2590만원(세제 혜택 적용 시)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 평생 보증 등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한 △N트림 4000만원 △Q트림 430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