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 마련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및 유럽 시장 공략 강화
  • ▲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에 테크노트랙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왼쪽부터)밀브룩 그룹 CEO 알렉스 번스(Alex Burns),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 부사장,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한국타이어 유럽테크니컬센터(ETC) 연개개발본부 클라우스 클라제(KLAUS LRAUSE).ⓒ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에 테크노트랙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왼쪽부터)밀브룩 그룹 CEO 알렉스 번스(Alex Burns),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 부사장,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한국타이어 유럽테크니컬센터(ETC) 연개개발본부 클라우스 클라제(KLAUS LRAUSE).ⓒ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Ivalo)에 약 21만1200㎡(약 6만4000평) 규모의 겨울용 타이어전용 성능시험장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노트랙은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의 수요가 높은 유럽 현지의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겨울용 타이어 개발을 목적으로 운용된다.

    테크노트랙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타이어가 갖춰야 하는 주행 및 제동 성능,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 트랙(Flat Track)과 눈길에서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테크노트랙에서의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평가 및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유럽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타이어를 제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테크노트랙은 특히 유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미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R&D 투자의 일환"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