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 탑승률 90%로 수요 많은 구간연간 좌석 공급률 38% 증가 효과
  • ▲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율 90%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이 노선에 A380 여객기(495석)가 투입됨에 따라 기존 B747여객기(359석) 운항 대비 연간 4만9640석(편당 136석), 약 38%의 좌석 공급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매일 소형여객기 1대를 증편하는 효과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이코노미 417석 등 총 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됐다. 클랙스별 수요에 따른 맞춤 설계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 스위트'는 세계 최대 32인치 개인용 모니터와 국내 최초로 좌석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승객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180°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와 지그재그형 좌석배열을 적용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다. '이코노미석'은 슬림시트를 장착해 넓은 좌석간격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프랑크푸르트 노선 A380 매일 운항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를 달고 해당 노선 탑승 인증샷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