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월 겨울철 성수기 시즌 매출 400억원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 3년 만에 10배 성장'비비고 왕교자'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전개하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 주력
  • ▲ 비비고 왕교자. ⓒCJ제일제당
    ▲ 비비고 왕교자.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대형 히트제품인 '비비고 왕교자'가 이번 겨울 성수기(12월~2월) 기간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냉동만두 판매 성수기인 12월부터 3개월 동안 매출 416억원을 달성했다. 2013년 출시 이후 사상 최고 매출성과로 3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올랐다. 경쟁업체들이 '비비고 왕교자' 추격에 한창이고 판촉 경쟁이 심화되는 기간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겨울철 매출 성과와 더불어 냉동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과거 열세였던 교자만두 시장에서는 5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 ▲ 냉동만두 시장 업체별 점유율 현황. ⓒ링크아즈텍
    ▲ 냉동만두 시장 업체별 점유율 현황. ⓒ링크아즈텍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 비결은 시판 만두의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R&D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기, 야채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만두피는 3000번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수분 동안의 진공반죽을 통해 쫄깃하고 촉촉함을 살렸다. 

    제품 출시 이후에도 맛과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

    언제나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를 즐길 수 있도록 원맥 구성비부터 조사하고 밀가루 특성 등을 연구하는 등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비비고 왕교자' 전용 만두피를 개발했다. 제품 성분과 맛, 원료 배합비 등 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쓰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한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수요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비고 왕교자'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약 1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및 글로벌을 대표하는 1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