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광주서 국내 첫 '수소차 카셰어링' 돌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에서 국내 첫 수소전기차 카셰어링을 실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광주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카, 현대차그룹은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제이카는 오는 3월 말부터 수소전기차(투싼ix 수소차) 15대와 전기차(아이오닉 일렉트릭, 쏘울 EV) 27대 등을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이카는 2020년까지 카셰어링 서비스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해 친환경차를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4가지 차량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신기술이 적용된다.

현대차 사내벤처가 개발한 기술로 △예약 고객을 인식하는 '낙낙 도어락' △운전자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추후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 △광주 지역 터널 통과시 자동으로 차량 윈도우가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 △운전자가 차량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도어가 잠기는 '세이프 도어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