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략 차종 i30 왜건 출품…연내 패스트백·고성능 모델도 출시
  • ▲ FE 수소전기차 콘셉트.ⓒ현대차
    ▲ FE 수소전기차 콘셉트.ⓒ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세게 최초로 공개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FE 수소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 800㎞을 확보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장착된다.


    현대차는 이번 콘셉트에 적용된 신기술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웅철 부회장은 "현대차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콘셉트카는 궁극의 친환경 기술로 일컬어진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사회 구현에 한 단계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간결한 디자인의 외관과 스타일리시한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대시보드 내 기능을 사용 여부에 따라 활성화시키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소화시키는 '멀티 커브드 디스플레이(Multi-curved display)' 등을 적용했다.


    또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현지명 ix35 Fuel Cell) 대비 연료전지시스템의 중량을 20% 저감했고 시스템 운영 효율은 10% 증대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 ▲ i30 왜건.ⓒ현대차
    ▲ i30 왜건.ⓒ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i30 왜건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해 i30 패스트백, 고성능 모델인 i30 N을 출시, i30 패밀리 4종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