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만510대, 수출 1만4771대…'QM6' 효과가격 인상 여파, 승용차종 판매 ↓
  • ▲ SM6.ⓒ르노삼성자동차
    ▲ SM6.ⓒ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3월 판매는 총 2만5281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1만510대, 수출 1만4771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한 1만510대로 집계됐다. SM6를 비롯한 승용 라인업 판매가 부진했지만, QM6 기저효과와 QM3 판매가 늘면서 전체 실적이 증가했다.


    3월에 SM6는 4848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28.2% 줄어든 수치다. 최근 가격 인상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SM5, SM3, SM7도 각 442대, 531대, 585대로 전년 동월보다 49.0%, 38.9%, 1.5% 감소했다.


    반면 QM3는 1627대 팔리면 지난해 같은달보다 60.3% 늘었다. 올 1~2월 공급부족으로 쌓아놓은 잠재수요가 지난달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QM6는 전월보다 3.6% 감소한 2422대 팔렸다. 전기차인 SM3 Z.E는 55대 팔리며 10% 늘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1만4771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물량이 9500대로 28.8% 감소했지만, QM6 수출(4382대)이 본격화되면서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