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은행계좌 예치…은행-핀테크 상생모델 제시
  • ▲ NH농협은행은 3일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P2P자금관리API’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이창기 부장, 농협은행 IT채널개발부 유병천 단장, 농협금융지주 디지털전략단 박수기 단장,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소성모 부행장, 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핀테크사업단 김재형 단장, 에잇퍼센트 이호성 CTO, 미드레이트 백승한CTO.ⓒ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은 3일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P2P자금관리API’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이창기 부장, 농협은행 IT채널개발부 유병천 단장, 농협금융지주 디지털전략단 박수기 단장,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소성모 부행장, 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핀테크사업단 김재형 단장, 에잇퍼센트 이호성 CTO, 미드레이트 백승한CTO.ⓒNH농협은행


    농협은행이 P2P업체와 함께 ‘P2P자금관리API’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3일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P2P자금관리API’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 행사에는 P2P업체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해 P2P자금관리AP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협은행이 추진하는 P2P자금관리API는 금융권과 핀테크기업이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출시하는 API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협은행 측은 이미 특허출원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P2P자금관리API는 금융위원회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의 투자자금을 P2P기업의 계좌를 경유하지 않고 농협은행의 계정에 예치해 투자자금의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P2P자금관리API는 금융권이 핀테크기업에 제공하는 맞춤형 API로 핀테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금융권과 핀테크기업이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API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협은행은 핀테크기업이 준수해야 할 정보보호, 보안가이드 설명회를 열어 핀테크 산업의 보안의식을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