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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포켓몬 GO'와 제휴를 맺은 뒤, 전국 T월드 매장 포켓스톱(포켓몬을 잡는 '몬스터볼' 등 필수 아이템을 얻는 게임 속 가상 공간) 방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27일 '포켓몬 GO' 개발사 나이언틱사 분석에 따르면, 일 평균 70만명 이상의 '포켓몬 GO' 이용자가 게임 내 T월드 포켓스톱을 클릭,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은 '포켓몬 GO'와 제휴를 통해 6월말까지 모든 자사 고객에게 포켓몬 GO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국 4000여 곳의 SK텔레콤 대리점을 게임 속 포켓스톱으로 탈바꿈 시킨 바 있다.
이러한 SK텔레콤의 노력으로 코리안클릭사 4월 2주차 통계 기준, 20세 미만 포켓몬 GO 이용자 비중은 약 20%로, 제휴 전 약 17%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서울/경기 외 지역 이용자 비중은 약 46%로 제휴 전 약 41% 대비 5% 포인트 상승했다.
SK텔레콤은 5월 내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은 기존 데이터 쿠폰의 데이터 제공량에 포켓몬 GO 아이템 제공 혜택을 추가한 기획 상품이다. 온라인 쿠폰과 실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실물 쿠폰에는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다.
SK텔레콤 측은 "앞으로도 게임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고, 포켓몬 GO 개발사와 증강현실 관련 기술 협력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