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역 NH투자증권 지점 3개 통합·은행과 시너지 제고 기대
  • ▲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6일 열린 NH농협금융플러스 삼성동금융센터 개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농협금융
    ▲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6일 열린 NH농협금융플러스 삼성동금융센터 개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농협금융
    농협금융이 복합점포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농협금융은 11번째 복합점포 NH농협금융플러스 삼성동 금융센터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에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동 금융센터에는 농협은행·NH투자증권이 나란히 입점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기존 강남지역 3개 점포를 통합한 점이 눈길을 끈다.

    농협금융은 이번 삼성동 금융센터 개점으로 광화문·여의도·강남 등 서울 핵심상권 3곳에 초대형 거점 복합점포를 마련하게 됐다. 

    삼성동 금융센터는 세무·부동산·법률자문 등 각 분야 우수 전문가들이 향상된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법인 전담인력도 별도 운영키로 했다.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은 복합점포 개점행사를 마친 뒤 "복합점포는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영업채널로서 은행과 증권 직원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은 최근 인터넷은행 출범 등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로 비대면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점포 수익성을 끌어내기 위해 리테일점포 대형화를 추진하고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채널전략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