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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웨일즈 “위키 트리뷴으로 가짜 뉴스 잡겠다”

‘증거기반’ 저널리즘 결합 뉴스 플랫폼 마련

입력 2017-05-18 17:24 | 수정 2017-05-18 18:11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창립자인 지미 웨일즈(Jimmy Wales)가 “위키 트리뷴으로 가짜 뉴스를 잡겠다”고 밝혔다.

 

지미웨일즈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 사이트 ‘위키트리뷴’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짜뉴스(Fake news)’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만을 가려내는 전문적인 미디어 플랫폼은 위키트리뷴이 처음이다.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에 처음으로 공개된 위키트리뷴은 전문 지식을 가진 기자가 사실에 근거해 기사를 쓰면, 일반 독자들은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언제든지 자유롭게 수정, 추가 할 수 있다. 다만 수정 내용은 직원이나 권한이 있는 봉사자가 승인해야만 실시간 반영된다.

 

또한 위키트리뷴은 광고나 구독처럼 수익모델로 운영되는 형태가 아닌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기부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펀딩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원자'가 되어 위키트리뷴이 다룰 주제 등에 대해 견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는 위키피디아가 단순히 지식과 관련된 빅데이터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감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는 해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명 이상의 언론인을 고용할 수 있는 금액이 모인 상태이며, 6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미 웨일즈는 “위키트리뷴은 진실된 증거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대중의 바른 의사결정을 도울 생각”이라며 “현재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짜 뉴스 이슈에 대한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미웨일즈의 한국 방문은 위키피디아를 근간으로 한 위키트리뷴의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열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이에스브이 사내이사가 위키트리뷴의 개발을 총괄하게 되면서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정규호 sble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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