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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07%) 오른 2288.4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이 커지다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 668억원, 기관 260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418억원, 프로그램 31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524만주, 거래대금은 5조278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통신업, 증권 등이 1~2%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등도 강세였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등은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은 CJ그룹주가 이재현 회장이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면서 그룹의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CJ, CJ대한통운, CJ CGV, CJ씨푸드, CJ오쇼핑 등이 상승세를 띄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지주사 전환 추진에 대해 부인하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1~5%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재제 수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롯데케미칼,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66%의 하락률을 보였고,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넷마블게임즈, 하나금융지주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으로는 한국종합기술이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가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철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협력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8.11% 상승했다. 하이트진로는 새롭게 출시한 발포주 '필라이트' 효과에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9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3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33포인트(0.68%) 오른 642.45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5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 는 34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