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협력사들에 안착된 상생결제시스템 2, 3차 협력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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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30일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한화리조트에서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1차 협력사들과 함께 '제3회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은 1차 협력사들에 안착된 상생결제시스템을 2, 3차 협력사들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에서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 감소와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경영 안정에 혜택이 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대기업의 높은 신용도 혜택이 2, 3차 협력업체까지 이어질 수 있어 '동반성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전무)은 "상생결제시스템을 2, 3차 협력업체로 확대·적용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동반성장 문화구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8개월간 1차 협력업체에 누적 발행금액 8320억원, 월 평균 약 1000억원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