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전년 동월 대비 약 31% 감소1~5월 누적 판매실적 역시 6.8% 감소
  • ▲ 쉐보레 신형 크루즈.ⓒ한국지엠
    ▲ 쉐보레 신형 크루즈.ⓒ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전체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5월 판매량은 총 4만30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0%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내수 판매 부진 탓이다. 5월 내수 판매는 1만1854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31.0%  급감했다.

    단, 준중형세단 크루즈와 중형세단 말리부 등 주력 라인업은 선전했다.

    크루즈는 5월 내수에서 116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4.1% 증가했고, 1166대가 팔린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22.7%  향상됐다.

    말리부도 지난달 새로운 광고 방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351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 EV는 지난달 120대가 출고됐다. 두 달 동안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총 241대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3만1231대를 기록했으며, 올 1~5월 누적 판매실적은 총 23만5306대로 전년 대비 6.8% 하락했다.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6월은 마케팅 캠페인과 함께 차량 구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을 강화해 실수요층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