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완·홍성필 사외이사 일신상 이유로 중도퇴임신규 사외이사로 김현수 교수·김경수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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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가 지난 정기주총 때 국민연금 등의 반대로 무산됐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임시주총을 통해 가결시켰다.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만도는 1일 공시를 통해 김현수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와 김경수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사외이사 선임은 기존의 주완, 홍성필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기 때문이다.

    이날 만도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김현수 교수와 김경수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현수, 김경수 신임 사외이사를 비롯해 김한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앞서 만도는 지난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종휘 전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김대식 한양대 교수, 주완 김앤장 변호사, 김한철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4명을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려고 했다.

    하지만 국민연금 등 주주들이 기업가치 훼손 이력 및 독립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해 해당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만도는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새로운 선임안을 제출해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