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BC-롯데' 이어 9월까지 모든 카드사 확대"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기준 제시할 터"
  • ▲ LG페이가 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LGE
    ▲ LG페이가 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LGE


    LG전자가 'LG페이'를 앞세워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1일 스마트폰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LG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LG페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되는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이 탑재됐다.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를 우선 지원하며 9월까지 국내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G6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G6를 시작으로 지원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페이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7월 31일까지 LG페이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 1만원 캐시백 등을 5000여 명에게 증정한다. 롯데카드도 6월 한달 간 LG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엘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13일부터 한 달간 LG페이 화면을 캡쳐해 SNS 인증샷을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G패드,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헤드셋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LG페이는 자주 쓰는 신용·체크카드를 최대 10장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통사와 유통매장 등 다양한 멤버십카드도 등록해 결제와 할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김홍주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LG페이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모바일 결제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