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과 업무협약으로 대출 지원
-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은 5일 서민금융진흥원 본사에서 '영세가맹점 및 신용카드 회원 소액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공헌재단은 신용카드사 출연금 중 신용회복위원회에 60억원, 서민금융진흥원에 4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 4월 사회공헌재단이 신용카드사의 출연으로 문을 연 이래 첫번째로 추진한 사업이다. 아울러 카드업권 사회공헌사업 중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지원금으로 신용회복위원회는 카드회원 중 채무조정 성실상환자에게 소액 대출을 제공한다.
신복위의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9회차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거나 대출 변제 후 3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 이하 연 4% 이내로 5년간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빌려준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을 신청하는 영세 가맹점주에게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해준다. 최대 2만6000여개에 달하는 영세가맹점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수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영세 가맹점주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재활이 필요한 신용카드 회원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카드업권과 함께 모색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