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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보고서를 가결했다.김동연 내정자가 국회 인사검증 문턱을 넘으면서 문재인정부가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인 11조 규모의 일자리 추경 등 핵심 경제정책도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박광온 더민주 간사에 따르면 여야는 보고서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의 근무경력으로 볼때 후보자가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적었다.이어 "반면 4대강 사업 등 과거 정부 정책과 관련된 직위에 있었고 복지 포퓰리즘 논란으로 선관위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 등 현 정부의 경제철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