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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고잔신도시 90블록에 공급한 '그랑시티자이 2차'가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청약에 성공했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498실 공급에 3002건이 접수돼 평균 6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전용 84㎡형은 124대 1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의 좋은 결과는 청약발표 전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견본주택 개관 당시 주말 3일 동안 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은 물론, 현장에서 오피스텔 청약을 받은 날에도 모델하우스에는 아침부터 청약대기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안산 내 지역에서 높은 인기 속에 청약 마감되다 보니 광역적인 수요자들까지 몰렸다. 가깝게는 시흥·군포 등 인근지역에서 멀게는 서울까지 수도권 전체적으로 청약 열기가 확산됐다.
실제 이번 오피스텔 청약자 지역 분포를 분석해 본 결과, 안산 외 지역 청약자가 약 34%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총 7653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 중 2단계 사업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14개동·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수도권 신도시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자이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오피스텔 청약에서도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주택 구입의사가 뚜렷한 지역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성공적인 분양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 당첨자는 15일에 발표되고 16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아파트는 1회차 15일, 2회차 16일에 발표되고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